18세 여성이 지난해 12월 26일 지진해일(쓰나미)이 덮친 인도양의 안다만 군도에서 야생과일로 생존하다 고립 45일만인 지난 9일경찰에 구조됐다. 안다만 군도와 가까운 캠벨만 섬의 경찰서장인 샤우카트 후사인은 안다만 군도의 남단에 위치한 섬인 필로판자에서 제시란 이름의 여성을 구조했다고 11일 밝혔다. 후사인 서장은 그녀의 남편과 한살난 아이는 실종 상태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포트블레어 AFP=연합뉴스) yct94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