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미국 기술기업들의 올 순익 증가율이 1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현지시각) 메릴린치 기술업종 분석가 스티브 밀루노비치는 분석대상(TechStrat) 기업중 2/3가 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들중 59%가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35%만이 하회하는 양호한 실적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밀루노비치는 "세부업종중 스토리지 부문이 가장 뛰어난 실적을 보이고 이어 소프트웨어와 IT하드웨어 순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실망스런 업종은 통신장비-무선-서비스. 밀루노비치는 "지난해 연간으로 기술업종의 주당순익 평균치는 47.22달러로 전년대비 46%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하고"올해는 14% 증가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