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들의 통합형보험 판매실적이 2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통합보험은 지난 2003년 12월 처음 도입된 후 지난 달까지 1년여간 모두 20만 4,315건이 팔렸고, 수입보험료도 1,380억원에 달했습니다. 통합보험은 암보험이나 자동차보험, 상해보험 등을 하나의 보험으로 한꺼번에 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회사별로는 통합보험을 처음 도입한 삼성화재가 11만 6,635건으로 793억원을 거수했고, 동부화재가 4만 3,544건으로 235억원의 보험료를 거수했습니다. 또, LG화재가 1만 8,485건에 240억원을, 현대해상이 1만 3,584건에 56억원을 거수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하나의 보험으로 고객의 사정에 맞는 위험을 묶어 보장받을 수 있기에 통합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