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 하락으로 경매시장에서 반사이익을 누렸던 토지의 인기가 지난달에는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매정보제공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법원 경매시장에 나온 토지의 낙찰가율은 70.3%로 전달에 비해 24.1%포인트나 하락하면서 최근 1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서울지역 경매시장의 평균 낙찰가율이 지난달 70.8%로 12월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과는 대조적인 것입니다. 토지의 낙찰가율은 작년 12월에는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지난달에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아파트, 주택, 업무시설 등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