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21)이 올해 일본 열도에서 음반 3장을 연이어 발매, 3연타석 홈런에 도전한다. 타석에 서는 첫번째 타자는 23일 발매하는 싱글 1집. 타이틀곡 '히카루(光)'는 인기 록그룹 do as infinity에서 기타 및 작곡을 맡는 나가오 다이의 곡. 뮤직비디오도 아무로 나미에, 나카시마 미카, 하마자키 아유미등과 작업한 마스시 무토 감독이 연출했다. 이 음반에는 작년 12월 국내에서 활동한디지털 싱글 '크레이지'까지 총 3곡이 수록된다. 이미 싱글 1집의 작업은 마친 상태. 세븐은 26일 일본 나고야, 오사카 타워레코드에서 '인스토어' 이벤트를, 27일 도쿄 제프도쿄홀에서 CD를 구매한 1천여 명의 팬 및 현지 관계자들을 초청해 쇼케이스를 연다. 앞서 세븐은 7일 3박 4일 일정으로 다시 일본에 출국한다. 두번째 타자로, 5월 발표할 싱글 2집 녹음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다. 이미 곡 수집은 완료된 상태. 세븐은 정규 음반 발매 전 이 두장의 싱글 음반을 통해 J-POP 시장에 존재감을 강하게 심어주겠다는 각오다. 10일 귀국하는 세븐은 12일 제주 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휘성 거미 빅마마와 함께 펼치는 '굿 프렌즈 콘서트 2005 제주'를 마친 후 14일 일본으로 재출국, 3월 중순까지 체류한다. 이 시기 동안 TV 라디오 등의 스케줄을 진행하고 세번째 타자인 정규 1집 음반을 준비한다. 정규 1집은 11월 발매 예정으로 싱글 음반 때처럼 한국에서 선보인 바없는 일본 스타일의 새로운 곡으로 채운다. 세븐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정규 1집은 11월 발매 예정이지만 올해 한국에서 낼 3집 음반 준비때문에 미리 앞당겨 녹음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3집 음반도 가을께 선보일 생각이다"고 밝혔다. 한편 세븐은 싱글 1집 타이틀곡 `히카루'의 홍보용 뮤직비디오가 공개할 시점이아닌 2일 인터넷상에 유출되는 사고를 겪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