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 국내에서 총 174만 4천대를 생산 판매해 28조5천억원 매출과 2조 4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중국, 인도, 터키 등 해외공장에서는 총 65만 7천대를 생산판매해 8조 3천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올해 국내외 법인을 합쳐 지난해보다 14.6% 늘어난 240만대를 생산판매하고 해외법인을 포함한 총 매출목표는 전년보다 12.3%늘어난 36조 8천억원을 제시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국내 생산 매출액은 3.6%, 해외생산매출액은 57.9%가 늘어 대조를 보였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생산목표가 연간 생산능력(176만대)에 육박해 당분간 국내 매출은 큰 신장을 보이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연 46만대에 불과했던 해외법인의 생산능력을 올해는 91만대로 늘리는 등 글로벌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투자규모는 지난해보다 4.6%늘려 총 2조 7790억원을 책정했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주가안정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5월6일까지 총 6,511억원을 투입해 보통주 1100만주, 우선주 100만주 드 총 1200만주의 자사주를 취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총발행주식의 4%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