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대만 증시에 비해 한국 증시는 중립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다소 우려된다고 밝혔다. 4일 삼성 이경수 연구원은 대만 시장에서 외국인의 공세적인 매수가 주목된다면서 최근 7일간 1조6천억원에 가까운 금액을 집중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 증시에선 일정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은 채 중립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 이는 5월말로 예정된 MSCI 지수내 대만시장 비중확대 영향과 국내 분위기와 달리 내수 경기회복 시작에 대한 외국인의 신뢰감 부족 등이 매수 의지를 제약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