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업체들과 합작사를 설립한 세계적 에이즈 백신업체인 백스젠(Vaxgen)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샌프란시스코 비즈니스 타임즈등 미국언론들이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비즈니스 타임즈 최신호에 따르면, 백스젠은 올 3분기안에 나스닥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신문은 "백스젠과 한국업체들과의 합작사인 셀트리온(Celltrion)에 대한 회계감사가 완료되면 나스닥상장의 정확한 시기(precise timing)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셀트리온은 담배인삼공사와 코바이오텍등이 지분을 참여해 만든 한-미 생명과학 합작법인으로 에이즈 백신 의약품을 생산할 공장을 인천 송도에 설립중이다. 백스젠은 현재 우리의 제3시장과 비슷한 핑크쉬트(Pink Sheet)에서 거래되는 회사로, 투자자들의 소송으로 인해 퇴출된바 있어 이번이 나스닥 정규시장에 재상장이 되는 셈이다. 한편 PR뉴스와이어는 "백스젠이 현재 나스닥의 규정을 잘 지키고 있어서 늦어도 올 3분기 전엔 나스닥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