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율스님단식 100일째를 맞은 3일 전체회의를 열어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에 대한 정부와 시민.종교단체의 공동 환경영향조사 실시를 골자로 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건교위는 결의안에서 정부는 그동안 제기된 지하수맥에 대한 영향과 지질 안정성 여부에 대해 시민.종교단체와 공동으로 환경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정부가 지율스님 단식해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지율스님도 대승적 차원에서 단식을 해제해 줄 것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