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에 대한 매수의견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증권과의 합병결의로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소식 노한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오는 4월1일, 합병법인으로 재탄생할 LG투자증권에 대해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합병비율이 우리증권 1주당 LG투자증권 0.654주로 결정됨에 따라 LG투자증권의 주당순자산가치는 4%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지주의 LG투자증권 추가 취득 가능성도 LG증권의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자회사 지배요건 규정상 금융지주사는 상장 자회사에 대해 최소 30%이상의 지분을 유지해야 하는데 현재 LG증권에 대한 우리금융 지분은 29.3%로 미달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우리금융은 부족한 지분 0.7%를 오는 6월말까지 추가 취득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LG투자증권의 주식매수청구가가 약9400원으로 현재 주가보다 낮다며 이에 응할 주주는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금융의 우선주 매입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우선주와 보통주의 가격 괴리율도 단기적으로 축소될 전망입니다. KOSPI 200 구성종목으로 보통주 주식수가 10% 늘어나는데 따른 시가총액 상승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합병결의로 우리은행과의 합병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는 LG투자증권. 증권사들은 합병후 업계 최고 수준의 위상을 감안할 때 프리미엄 부여가 타당하다며 LG투자증권에 대한 매수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