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8:39
수정2006.04.02 18:42
(앵커멘트)
한 컴퓨터 전문회사가 중남미 국가에 대규모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또 국내외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인수참여를 희망하고 있어서 매각작업도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앵커1)
현주컴퓨터의 중남미 국가에 대한 대규모 수출계약건이 마무리단계라는데?
현주컴퓨터는 중남미국가의 한 컴퓨터회사에 무려 1억달러규모의 컴퓨터 모니터와 본체 납품을 진행중이다.
이 납품처를 구체적으로 밝힐순 없지만 국가기관이나 관공서에 컴퓨터를 전문적으로 납품하는 해외업체로 납품과 관련한 신용도 조사도 모두 끝났고, 현주컴퓨터 사장의 사인만 남은 상태다.
월 2만대씩, 금액으론 1천만달러, 한화로 100억원규모의 수출이 진행될 예정인데요.
"현주컴퓨터"브랜드로 수출되고, 현재 계약조건이 LC오픈과 더불어 선금으로 현찰 20%를 먼저 받는다는 조건이구요.
나머지 80%는 선적과 동시에 매달 바로바로 선금받는 조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강웅철 현주컴퓨터 사장의 사인만 남은 상태로, 강사장이 직접 가서 싸인하는 이달중에 본계약이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현재 일본업체와도 월 150만달러규모의 LCD모니터와 LCD-TV를 현주 브랜드로 납품하는 계약도 거의 마무리단계에 있구요.
일본쪽만도 올해부터 연간 1500만달러-2000만달러 매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앵커2)
현재 현주컴퓨터의 매각작업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데?
현주컴퓨터는 지난달 대만의 일라이트사와 매각진행과 관련한 MOU계약을 체결한 바가 있는데요.
지난주 대만과 중국 실사단이 와서 2주간의 실사작업이 마무리된 상황이구요.
대만이나 광동성에 있는 2-3개 업체들도 현재 인수희망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특히 국내 중견기업인 H사등 2-3개 업체들도 인수의향을 밝혀온 상태라고 하는데요.
이가운데 오늘 H사가 LOI, 즉 인수의향서를 오늘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H사는 현주컴퓨터가 갖고 있는 200개 서비스망과 700개 대리점등 유통망과 서비스망을 매력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앵커3)
특히 현주컴퓨터는 지난번 사옥매각등을 통해 특별이익도 예상되는등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는데?
현주컴퓨터는 지난번 구로에 있는 사옥을 매각해 발생한 자금 173억원이 오는 3월말까지 일시납될 예정에 있구요.
이에따라 올해 40억원의 특별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주컴퓨터는 이 자금을 통해 현재 150억원의 은행부채 가운데 100억원을 갚고, 나머지부분은 운영자금으로 쓸 예정이다.
이밖에 구리에 14층 빌딩의 분양사업에 100억원을 투자했는데요.
현재 70%의 분양이 이미 완료된 상태고 오는 6-7월경 완공이 완료되면 자금 전액에도 30-40억원의 수익이 예상됨에 따라 재무개선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했다.
(앵커4)
현주컴퓨터의 1억달러규모의 대규모 수출건과 매각작업의 급물살에 대한 얘기를 들었는데요.
그렇다면 이젠 현주컴퓨터의 강웅철대표를 연결해 직접 확인과정을 가져보겠습니다.
질문1)
현주컴퓨터가 이번에 창사이래 최대규모의 납품계약건을 진행중이라는데?
(일본건도 간단히 추가 언급해주세요)
질문2)
현주컴퓨터 매각과 관련해 중국업체 뿐아니라 국내 중견기업들도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있다는데? 매각 진행 현황은?
질문3)
최근 사옥매각과 수출급증등으로 올해부터 재무구조가 굉장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어떤가?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