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가 태국에서 정수기 렌털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해외사업을 본격화한다. 웅진코웨이는 태국 방콕 샹그릴라 호텔에서 현지인 영업본부장 16명을 포함한 판매인 3백여명과 함께 '정수기 렌털사업' 출범식을 갖고 태국에서 영업을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2003년 하반기에 태국법인을 설립했고 지난해부터 현지에서 라디오 신문 잡지 광고 등을 통해 회사와 브랜드를 알려왔으며 현지 영업인력을 채용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또 설치 및 사후서비스 기사를 채용,자체 교육을 실시했으며 조만간 코디시스템을 갖춰 설치와 서비스를 구분할 계획이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태국은 수질이 좋지 않아 정수기시장의 성장가능성이 크다"며 "정수기는 필터 교환이 필수적이어서 렌털마케팅이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방콕을 교두보로 삼아 아시아 전체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