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3일 자체 인재개발원(경기 파주 소재)에서 `제6회 대학생 자동차마케팅 포럼' 시상식을 갖고 본선 진출 22개 팀에 모두 5천45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모두 569개 팀이 지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연세대 대학원 권재환.김승주팀이 대상(상금 1천만원)을 받았고, 우수상 이상 7개 팀에는 상금 외에 해외시장견학 기회가 주어진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현대차는 우수한 마케팅 인력을 육성하고 자동차 관련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이 행사를 갖고 있는데 작년 7월에는 지난해 대상 팀의 아이디어를 토대로뉴아반떼XD `님프' 모델을 출시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론보다 모의 경영게임, 마케팅 사례 토의 등 실질적 프로그램 위주로 포럼을 구성함으로써 실전감각을 키워 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ch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