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부진한 실적을 이유로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2만8천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동원증권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의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와 68% 감소해 당초 전망보다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실적 둔화를 계기로 주당 배당금을 2003년의 1천500원에서 2004년에는 750원으로 축소하는 등 배당메리트도 사라졌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배당금 축소가 투자강화로 이어질 예정인 만큼 올해에는 공격적인 경영이 기대되며 전문경영인인 차석용 사장의 취임이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