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NHN[035420] 대표는 2일 일본 법인 NHN재팬의 일본 자스닥 증권시장 상장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NHN 실적발표 전화회의에서 "올해 NHN재팬이 자스닥 상장 요건이 되는데 상장이 일본 시장과 국내 NHN 주가 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NHN재팬은 작년 4분기 매출액 95억원, 연간 매출액 246억원, 영업이익 35억원으로 현재 동시접속자 7만∼8만명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애착도가 높아지고 유료 고객이 늘고 있어 올해 동시접속자 20만명 돌파, 매출액 6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김 대표는 밝혔다. 중국 게임포털 롄종(아워게임)은 작년 합병 이후 한국 한게임과의 통합, 시스템확대 과정을 거치면서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그러나 오는 2분기 내 게임 라인업 추가 등 사이트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동시접속자수를 현재 60만명선에서 올해 안에 80만명으로 끌어올리고 160억원의 매출액을올릴 계획이다. 김 대표는 또 미국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으나 실제 전략 수립은 올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