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 2배이상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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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독립제작사 및 방송사업자의 방송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올해 방송발전기금에서 총 106억 5천만원을 지원키로 했습니다.
이는 전년대비 61억 5천만원, 136.7%가 증가한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경상사업에 한해 45억원이 지원된 반면, 올해에는 경상사업에 56억 5천만원, 신규로 융자사업에 50억원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경상사업은 우수프램그램지원, 방송 채널사업자 지원,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지원으로 나눠서 지원됩니다.
우수프로그램 제작지원은 지상파 독립제작사 위성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우수프로그램 기획안을 선정, 방송위원회 대상을 수여하면서 16억5000만원상당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것입니다.
30억원의 예산이 책정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Program Provider)지원은 창작성과 기획력은 있으나 프로그램제작비 확보가 어려운 업체에 단편작품위주로 지원됩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System Operator)지원은 지역주민을 위한 지역밀착형 프로그램 제작비를 지원(10억원)하는 것으로 10억원이 책정됐습니다.
융자사업은 경상사업보다는 대작위주의 프로그램 제작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금년부터 신규로 독립제작사(20억원), PP업체(30억원)을 융자지원할 예정입니다.
융자조건은 1년거치 2년 분할상환으로 대출금리는 추후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방송프로그램 제작비 지원규모 확대로 인해 수혜대상 사업자가 증가됨으로써 방송콘텐츠의 전반적인 질적 수준향상에 기여하고, 시청자들에게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우수콘텐츠를 보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