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서 기초를 제대로 알고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셋업과 함께 스윙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것중의 하나가 바로 '스윙 플레인(plane)'이다.

먼저 스윙 플레인은 꼭 한 가지로 정의할 수 없다.

골퍼마다 나름대로의 스윙 플레인이 있다.

사람들은 팔길이.키 등 모든 면에서 서로 다르듯이 셋업도 모두 다르다.

스윙 플레인 역시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이상적인 플레인은 어드레스 자세,팔길이,키,그리고 상체와 하체의 비율 등에 의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키가 큰 사람은 볼에 더 가깝게 서기 때문에 다소 높은(upright) 플레인을 갖게 된다.

그 반면 키가 작은 사람은 볼에서 더 멀리 서게 돼 상대적으로 낮은(flat) 플레인을 갖게 된다.

이제 스윙 플레인 각도에 대해 얘기해 보자.플레인 각도는 어드레스시 클럽 샤프트 각도라고 할 수 있다.

클럽의 끝에서 이어지는 긴 선을 상상해 보자.이것이 바로 스윙 플레인이다.

백스윙에서 스윙 플레인 각도를 따라 클럽을 뒤로 스윙하고,위로 올리고,마침내 클럽이 처음의 플레인과 평행하게 돼야 한다.

다시 내려오면서 클럽은 백스윙과 같은 플레인 각도를 유지하고,임팩트에서 샤프트는 처음의 플레인 각도로 돌아와야 한다.

골퍼들 중에는 클럽이 타깃라인을 가리켜야 한다고 이해하거나 그렇게 배운 경우가 있는데,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클럽 샤프트가 타깃라인을 가리키도록 하려면 처음의 플레인 각도는 팔이 올라감에 따라 계속 바뀌어야 한다.

올바른 스윙 플레인에서 벗어나면 벗어날수록 클럽 페이스를 똑바로(square) 하기 더 힘들어지고,더 많은 '보완 동작'이 필요하게 됨을 기억해야 한다.

다음에는 스윙 플레인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한국인 최초 미LPGA·PGA 클래스A 멤버·미국 시너지골프 대표 kristypark@p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