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데이콤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2일 삼성 장성민 연구원은 데이콤에 대해 2003년 순부채 1.4조원에서 작년말 1조 이하로 감소했고 올해 연말에는 8천900억원 수준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무리라고 여겨졌던 파워콤 지분 인수 부담을 성공적으로 해소해 나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전체 자산 대비 파워콤 지분은 36%. 장 연구원은 부채 감소 및 실적 개선으로 주식 재평가가 가능하나 파워콤이 어떻게 수익에 기여할 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결국 파워콤 자산 가치가 주가에 변영되기 어려움을 시사. 목표가를 5,500원으로 올린 가운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