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알아야 올바른 투자를 할 수 있다."


대신증권 김대송 사장이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고객이든 회사직원이든 끊임없이 투자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


영업직원이 모두 애널리스트 수준의 능력을 갖출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객은 불특정 다수라는 점을 감안해 맞춤교육부터 순회 강연회까지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용하고 있다.


고객이 관심분야와 수준에 맞춰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의 폭을 넓혀 놓은 셈이다.


대신증권의 고객 교육은 사이보스 증권스쿨,1 대 1 맞춤식 고객교육,지역 투자설명회,전국 순회 강연회 등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최근에는 주식 전망,테마주 분석같은 전통적 방식의 대규모 투자설명회 횟수는 줄어들고 영업지점 차원의 1 대 1 맞춤식 교육이 증가하는 추세다.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사이보스 증권스쿨'은 전산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고객 교육장에 개설된다.


서울 목동 고객지원센터를 비롯 대림동 선릉역 명동 그리고 부산 범일동 등 전국에 5곳이 있다.


교육 참가자수는 30명선으로 제한되며 참가 고객은 모두 PC를 통해 1 대 1 교육을 받는다.


교육 내용은 대신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U-사이보스'사용법에서부터 시스템트레이딩 도구인 '사이보스 트레이더' 이용에까지 다양하다.


물론 선물·옵션 교육도 빠지지 않는다.


교육 참가자의 수준에 맞게 초급자반과 전문가반으로 나눠 강의가 진행된다.


지난달 실시된 증권스쿨은 연일 참가자들로 가득 찰 정도로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는 게 대신측 설명이다.


올해 증권스쿨에서 1백50회 가량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국 각지 1백10개의 영업지점에서도 고객을 위한 주식투자 강의가 수시로 열린다.


8백60여명의 영업직원들이 주식 관련 전문 지식으로 무장,강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객에게 1 대 1 맞춤식 교육이 제공되는 게 특징이다.


내용은 주식 선물·옵션 투자에서부터 시스템트레이딩 활용까지 다양하게 다뤄진다.


전국 지점마다 열리는 소규모 맞춤식 투자교육은 매월 90회 안팎에 달한다.


대신증권은 고객과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는 이 같은 소규모 교육서비스를 대거 활성화할 예정이다.


전국을 돌며 고객을 찾아나서는 순회 강연회와 대규모 지역 투자설명회도 비정기적으로 열린다.


고객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시황 관련 투자설명회도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구미 송탄 포항을 비롯한 전국 10개 지역에서 주식 관련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올들어서는 1월 한달동안만 벌써 5차례 대규모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달에도 4회 정도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한국경제 전망 및 적립식펀드에 투자하기' 등을 주제로 한 전국 순회강연회가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매번 1백명 이상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같은 대규모 강연회가 수시로 열릴 전망이다.


교육 일정은 대신증권 홈페이지(www.daishin.co.kr)나 U-사이보스,고객지원센터(1588-4488) 등을 참조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