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태국 증시 매수 열기가 식으면서 동남아-북아시아 외국인 매매 격차가 축소됐다. 2일 골드만삭스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투자가들은 태국에 대해 9천1백50만 달러 순매수에 그쳐 지난 2주간 7억달러 순매수에 비해 강도를 크게 낮추었다. 골드만은 "태국 총선 기대감이 거의 반영된 것 같다"며"지난 두달간 20억달러가 태국으로 들어왔던 상황을 감안하면 먼저 진입했던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설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태국에 대한 매수 약화로 동남아 증시대비 한국-대만 등 북아시아 펀드흐름 격차가 줄어들었다고 골드만은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