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i, 시가총액 iMBC 다시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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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i가 경쟁업체인 iMBC에 내줬던 업종 대표주 자리를 6일 만에 되찾았다.
새내기주 열풍이 사그라들면서 iMBC가 주춤한 사이 SBSi는 급등세를 지속한 결과다.
1일 코스닥시장에서 SBSi는 전날보다 1천5백원(6.10%) 오른 2만6천1백원에 마감,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2천9백17억원으로 불어 CJ엔터테인먼트를 제치고 17위로 올라섰다.
반면 iMBC는 4백원(3.31%) 떨어진 1만1천7백원에 장을 마쳐 이틀째 약세였다.
시가총액도 2천6백91억원으로 전날보다 92억원 감소,22위로 밀렸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 순위 역전은 지난달 25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21일 신규 상장된 iMBC는 거래 첫날 시가총액 42위(1천7백50억원)에 올랐고 거래 사흘 만인 25일 30위(2천1백94억원)에 진입,당시 32위였던 SBSi를 밀어내고 업종 대표주 자리에 올랐다.
증권업계는 "단기 급등 우려로 새내기주 급등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두 회사의 순위가 재역전됐다"고 분석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