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랜차이즈 외국자본 차별 없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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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1일부터 외국자본이 토종자본과 동등한 자격으로 프랜차이즈를 설립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상무부는 '프랜차이즈 경영관리방법'이 이날 시행에 들어가면서 외자기업이 중국에서 프랜차이즈 경영을 할 경우 설립 조건과 권리 및 의무,계약,정보 공유,광고선전 등에 있어 내자기업과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 KFC 등 외국 패스트푸드 업체를 비롯 해외기업의 프랜차이즈 매장 확대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국 기업들도 CJ가 CJ베이징 베이커리를 설립,뚜레쥬르 프랜차이즈 매장을 내기로 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 진출한 외국 패스트푸드 업체들의 매장은 대부분 직영이거나 합작 형태여서 점포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중국에는 토종기업을 중심으로 1천9백여개의 프랜차이즈 업체가 운영 중이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