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전자가 지난해 '우수 여성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여성인력 채용에 적극 나섰지만 목표치를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뽑은 공채 신입사원 4천9백명 가운데 여성이 1천2백명 수준으로 약 24%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여성 인력 30% 선발'을 목표로 세웠지면 이공계 출신 여성 인력의 부족으로 6%포인트 정도 목표치에 미달했다. 같은 이유로 LG전자에서도 지난해 전체 대졸사원 채용인원(2천6백여명) 가운데 여성이 약 4백70명으로 18%선에 그쳐 당초 목표치였던 20%를 밑돌았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