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은 세계 휴대폰산업에 대해 지난해가 수익없는 성장이었다면 올해는 성장은 더딜지라도 안정적 수익를 추구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1일 JP는 작년 4분기 휴대폰 판매와 올 1분기 재고를 놓고 잡음이 있었으나 예상외로 견조한 4분기 출하를 기록했다고 평가하고 올해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휴대폰 판매규모를 7억대로 추산하고 신흥시장이 추가로 높여줄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1분기는 10%대 중반 수준의 성장률로 계절적 추이를 기록하는 데 만족. JP는 "일부 시장분석가들이 업체들의 점유율 전쟁으로 큰 폭의 판가 하락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으나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며"지난 2002년 시장이 5% 성장에 그쳤으나 영업마진은 4.6%P 확대된 적도 있다"고 상기시켰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세계 휴대폰 OEM업체들이 높은 성장성을 기록했으나 수익성이 부족했다면 올해는 성장은 더딜지라도 원가절감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JP는 일부 유럽과 한국 휴대폰 부품업체들이 고통을 겪을 수 있으나 중국 시장에 노출된 업체들은 수혜를 볼 것으로 진단했다. 대만 혼하이를 비록해 메리,유니마이크론을 선호하고 홍콩 BYD도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올리며 선호군에 포함시켰다.이밖에 HTC,LG전자,MFS 테크놀로지,엠텍비젼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