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매출액이 2조5천 948억원 전년대비 4.4%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천556억원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으며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천160억원, 2천102억원으로 3.9%, 1.4% 늘어났습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전체 매출은 소폭 줄어들었지만, 토목과 SOC사업 부문의 실적이 호전됐고 재건축 사업의 본계약이 체결되면서 이익은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매출 2조4천613억원, 영업이익 2천939억원, 경상이익 2천894억원, 순이익 2천69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