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지연 아나운서(30)가 28일 오후 6시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회사원 이경로(35)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지연 아나운서는 연세대 3년 선배인 이씨와 학내 오케스트라 동아리에서 처음 만나 10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송자 사이버대 총장이 주례를 맡은 이날 결혼식에는 아버지인 이상벽 아나운서와 강수정, 김경란 등 KBS 아나운서들을 비롯해 방송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사회는 신영일 아나운서가 맡았고 가수 성시경이 축복의 노래를 불렀다. 신혼여행은 호주 시드니로 떠날 예정이고 신혼집은 서울 압구정동에 차릴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인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