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며 채권수익률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장기채 위주로 운용되는 펀드들이 고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기자가 보도합니다. 채권형펀드 평가수탁고가 1천억원 이상인 국내 4개 운용사의 채권형 펀드 수익률입니다. 4개 운용사가 연초 이후 모두 마이너스 수익을 면치 못한 가운데 특히 KB자산운용과 삼성투신운용의 채권형 펀드가 큰 손실을 봤습니다. 이들 운용사 대표 펀드들의 수익률을 보면 그 경향(무슨 경향?)은 더욱 뚜렷합니다. KB자산운용의 장기주책마련채권1호와 막강국공채적립투자신탁이 연초이후 3%이상 큰 손실을 보인 반면 조흥투신운용의 베스트초이스단기채권 4호는 연초이후 0.07%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연말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채권금리의 영향으로 채권가격이 하락한데다 금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기채권 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수익률이 급격하게 떨어진 겁니다. 결국 채권금리 상승이 계속된다면 채권형 펀드들의 수익률 악화. 이에따른 신규자금유입 감소와 대량 환매라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경기가 좋아진다는 확실한 신호가 나오지 않는 한 더 이상 채권금리가 상승하기는 힘들다고 말하고 있으며 성급한 환매가 평가손실을 더 키울 수 있으므로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