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벤처부활 원년을 맞이해 벤처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벤처가 살아나기 위해선 글로벌 사업개발이 시급하다는 의견입니다. 최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벤처부활의 열쇠는 글로벌 사업의 개발이다. 벤처기업인들은 벤처부활원년을 맞이해 포럼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벤처가 진정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글로벌 사업개발이 필수다. 그래야만 올해 정부의 벤처지원정책과도 맞물릴 수 있다." 벤처기업의 글로벌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인케코포레이션이라는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벤처기업이 국내에서만 파트너를 찾는 것이 아니고 해외에서도 투자자나 사업파트너를 찾는 일을 도와주게 될 것이다." 글로벌화에 성공한 벤처기업들의 성공사례를 통해 향후 개발 전략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습니다. 지멘스로부터 5백억원의 투자유치를 끌어낸 다산네트웍스의 남민우 사장, 세계적인 반도체장비 회사로 도약한 주성엔지니어링스의 황철주 사장, mp3신화를 이룩한 레인콤의 양덕준 사장 등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벤처의 미래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선 벤처산업의 신뢰회복이 급선무라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벤처산업의 신뢰가 무너진 시기가 있었지만, 앞으로 가치가 창출되면 전국민과 공유할 수 있는 환경적 토대를 만들어 믿을 수 있는 벤처가 되도록 하겠다." 정부의 벤처활성화 정책으로 희망 찬 을유년을 맞이한 벤처업계. 진정한 '벤처어게인'을 위해선 정부의 지원에만 매달리기 보다 업계 스스로의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와우티비뉴스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