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8:10
수정2006.04.02 18:13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와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는 꿋꿋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승세가 최소한 980포인트까지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양섭 기자의 보돕니다.
1분기내 980포인트.
대우증권은 종합주가지수가 이번 달 안으로 940포인트에 도달하고 980포인트까지는 꾸준히 상승 할 것이라며 다섯가지 이유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우리 증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 증시의 올해 전망이 밝다는 점입니다.
(다우지수 5년효과)
지난 100년동안 다우지수가 숫자 5로 끝나는 해에 항상 연초 주가보다 연말 주가가 높았다는 이른바 "5년 효과"
(EPS-주가 차이 축소 전망)
대우증권은 지난 2003년 3월부터 미국 기업들의 이익이 꾸준히 증가했지만, 주가가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도 이변이 없는 한 "5년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OECD 경기 선행지수가 1분기안에 바닥을 다지고 상승할 것이란 점과 낙폭이 컸던 다우운송지수가 다음달에 반등할 것이라 점도 우리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평가입니다.
(달러화 반등 전망)
또 지난 2002년 2분기부터 조정을 받았던 달러화 시세가 91년과 95년의 저점 수준에서 올라가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의 수출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국제유가가 아직까지는 조정압력이 강하다는 의견입니다.
석유수출국기구가 재고량 감소, 이라크 총선 등을 고려해 감산을 결정할 가능성이 있지만 국제유가는 50달러선에서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대우증권의 긍정적인 전망에 이어 삼성증권도 개인투자자금이 증시로 몰려들고 있는 점이 수급상황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며 다음달 지수가 970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외국계 증권사인 UBS워버그 증권도 국내 증시가 아직 저평가 돼 있다며 적절한 차익실현 시기는 1,025포인트라는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양섭입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