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 주총시즌 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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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협동조합 정기총회 시즌이 본격 개막됐다.
중소업계에 따르면 28일 석회석조합과 음반제작조합이 총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2백3개 전국단위 협동조합과 연합회가 대부분 이달 말부터 내달 말까지 정기총회를 열고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확정한다.
이번 총회에서는 단체수의계약 축소 및 폐지 이후의 조합 활동 방향 등에 대해 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이사장의 임기가 끝나는 조합은 경선이나 추대를 통해 이사장을 유임시키거나 새로 뽑게 된다.
2월 말까지 임기가 만료되는 조합이사장 및 연합회장은 모두 54명이다.
이에 따라 조합들은 속속 정기총회 일정을 확정하고 있다.
연식품조합은 31일 총회를 갖고 출판조합(2월2일)과 문구도매조합(2월3일),자동제어조합(2월3일),프레임조합(2월4일) 등은 설 연휴 전에 정기총회를 치른다.
의료기기조합(2월23일) 아스콘연합회(2월25일) 금속가구연합회(2월25일) 등도 총회 일정을 확정,조합원사에 통보했다.
이들 조합 중 출판조합은 현 이사장인 김종수 한울 대표에 맞서 유광종 한국이공학사 대표가 이사장 후보로 등록,2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출판조합은 2월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6백여명의 조합원사 대표가 모여 이사장을 경선으로 선출한다.
이사장이 공석인 연식품조합은 아직까지 후보자가 나서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타워크레인임대조합은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심재웅 대산타워 대표를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조합원사 70%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심 대표는 내달 21일로 임기가 끝나는 오송해 이사장에 이어 3년간 조합을 이끌게 된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