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경기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 부분적 회복징후를 보이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오늘 한국은행 박승 총재 주재로 열린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경제연구기관장과 대학교수 등 참석자들은 최근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이 늘고 신용카드 사용액이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경기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또 이러한 현상이 본격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며, 그간 부진했던 내구재 소비가 본격 살아난다면 소비회복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