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현대차, 주주수익률 세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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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주주수익률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을 받게 되니까 덩달아 주주들도 수익이 높아졌다는 얘기입니다. 보도에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4년 현대자동차의 주주수익률 26%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년 평균수익률은 161%.
주주수익률이란 주가 상승, 배당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식을 해당 기간동안 갖고 있을 때 얼마큼 돈을 벌었는 지를 말합니다.
현대자동차의 주주수익률은 세계 주요 14개 자동차 회사들중 두번째로 GM, 도요타, 포드 등을 훨씬 앞질렀습니다.
14개 자동차 회사달의 평균 주주수익률인 8.1%에 비해서도 세배가 넘습니다.
2004년말을 기준으로 한 3년 주주수익률에서도 현대자동차는 세계 2위를 기록했습니다.
닛산과 성공적인 제휴를 해 주가가 크게 오른 르노에 간발의 차로 1위를 내주고는 BMW, 혼다, 크라이슬러 등을 모두 큰 차이로 제쳤습니다.
같은 기간 세계 1위인 GM은 주주수익률이 -5%를 기록해 현대차와 대조를 이뤘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최근 자동차 회사중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주주수익률을 기록했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의 성장이 돋보였다는 얘기입니다.
싼타페, 소나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들을 출시해온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미국시장 시장점유율을 3.8%에서 4.1%로 끌어 올려 글로벌 메이커들의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세계 시장에서 당당하게 어깨를 견주고 있는 현대차. 투자자들의 기대에도 부응했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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