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연3.84%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4.14%로 0.04%포인트 하락했다. 10년물 국고채도 0.01%포인트 내린 연4.66%였다. AA-등급 회사채수익률은 연4.32%를 나타냈고,한경 KIS로이터지수는 0.03포인트 오른 103.96을 기록했다. 2월 국고채 발행 물량이 축소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금리가 하락했다. 오전에는 전날 대비 보합수준에서 맴돌던 채권금리는 오후장 마감무렵 하락세를 나타냈다. 장마감 후 발표될 2월 국고채 발행물량이 외환시장안정용 국고채를 포함해 3조원 규모가 될 것이란 관측이 확산된 때문이었다. 다만 정부가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어 향후 국고채 발행 물량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하반기 내수경기 회복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남아있어 수익률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