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SDI가 올해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능동형 OLED사업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4분기 실적과 올해 경영계획 발표회장에 조성진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조성진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삼성SDI가 삼성전자를 누르고 그룹 내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능동형 OLED사업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SDI 관계자는 "그룹의 허가를 받아 능동형 OLED 사업화를 위한 투자를 본격적으로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삼성SDI는 수동형 OLED에 이어 능동형 OLED사업의 주도권까지 확보하게 돼, OLED분야에서의 사업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자회사인 삼성OLED를 흡수 합병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 삼성SDI는 이를 바탕으로 적용제품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SDI는 OLED와 함께 3대 육성사업으로 꼽고 있는 PDP, 2차전지에 대한 투자도 강화합니다. 특히, 올해 계획된 총 1조300억원의 투자액 중 81%에 달하는 8,300억원을 OLED와 PDP, FED, 차세대전지 등 미래사업에 집중 투자해 경영실적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3대 육성사업 집중 투자를 통해 삼성SDI는 올해 9조6,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 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9조3,218억원 ▲영업이익 7,731억원 ▲세전이익 7,511억원 ▲순이익 7,439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5년째 경신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4분기에는 ▲매출 2조2,449억원 ▲영업이익 -415억원 ▲세전이익 -451억원 ▲순이익 363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삼성SDI 실적발표회장에서 와우TV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