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레저의 유행이 스키에서 스노보드로 교체되고 있다. 인터넷쇼핑몰 LG이숍(www.lgeshop.com)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1월24일 현재까지 스노보드의 세트매출은 1억8천2백만원으로 스키세트 매출(1억5천6백만원)을 앞질렀다. 스노보드는 의류를 비롯해 헬멧 보호대 등 장비가 많아 관련용품을 포함할 경우 매출격차는 더 벌어진다. LG이숍은 시즌이 시작된 지난해 11월 이후 스노보드의 장비매출이 전년 대비 6.5배 늘어난 1억8천2백만원으로 집계했다. 반면 스키장비는 같은 기간 두배 정도 늘어난 1억5천6백만원을 기록했다. 또 매출비중이 높은 의류분야에서도 몸에 끼는 스키복보다는 힙합스타일의 보드복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