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한달간 외국인 매매 동향은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띄지 못하고 있습니다.외국인의 알쏭달쏭한 매매 동향으로 외국인의 시장 주도력은 약화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류의성 기자의 보돕니다. 이달 들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매는 뚜렷한 방향성을 띄지 않고 있습니다. 연초 3만계약에 근접했던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누적포지션은 최근 매도가 이어지면서 2,400계약까지 감소했습니다. 반면 현물시장에선 천억원 이상 순매수로 돌아서는 등 현선물 시장에서 엇갈린 매매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에서도 갈피잡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은 샀다 팔았다를 반복하는 단기적인 매매를 보이고 있습니다. 16일 외국인의 매매비중은 총거래액의 28%였지만 24일은 19%까지 떨어진 상탭니다. 이달들어 외국인은 거래소 시장에서 8,400억원 사들였지만, 코스닥에선 어제까지 9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570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증권가에선 외국인의 알쏭달쏭한 동향을 주목하기 보다는 현재는 시장의 주도권이 어디에 있는지를 감안하라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현재 상황에선 외국인의 시장 주도력이 약화됐다라는 것입니다. 동원증권은 현재 시장은 기관과 개인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이들의 자금이 국내 증시에 앞으로 꾸준히 유입될지를 살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한투자증권은 미 증시 조정과 외국계 증권사의 비관적 전망으로 외국인의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을 염두해 두라고 조언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류의성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