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1시40분 현재 아시아 주요 증시가 보합권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주요 증시
전일비(%) 지수(P)
닛케이225 -0.49 11,233.64
대만 가권 0.29 5.788.04
항생 0.28 13,423.95
항생H 0.65 4,575.25
싱가폴 STI -0.29 2,068.29
한경닷컴
'5만전자 늪'에 빠져 있는 삼성전자 주가가 모처럼 5% 넘게 오르면서 향후 주가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5만4700원) 대비 5.3% 오른 5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삼성전자가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이후인 지난해 11월18일(5.98%)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오랜만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매수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한 1위 종목은 삼성전자(4950억원)다. 기관도 삼성전자(2290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최근 6개월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7조9901억원어치 순매도했다.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은 여러 기대 심리가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우선 이날부터 나흘간 열리는 엔비디아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5)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관련해 협력 가능성 등을 언급할 것이란 기대가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앞서 젠슨 황은 지난해 GTC 행사에서 직접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삼성전자 HBM 제품에 '젠슨 승인'이라는 친필 사인을 남겼다. 이후 여러 공식 석상에서도 "삼성전자의 HBM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기대가 크다"는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올해도 삼성전자는 부스를 차렸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개선 모멘텀에 이어 이번주 예정된 엔비디아의 GTC 2025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돼 삼성전자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 실적을 지탱하고 있는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반도체 현물가격이 바닥을 치고 상승 전환했다는 점도 기대를 자극하는 요인이다.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13일 범용 D램 DDR4 8Gb 제품 평균 현
SK증권은 18일 네이버에 대해 "수수료 과금 체계 개편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남효지 연구원은 "지금까지는 검색으로 이용자가 스토어에 유입될 경우 수수료 1.81%를 부과했다"며 "하지만 오는 6월2일부터는 유입 여부와 관계없이 네이버쇼핑에서 판매되는 거래액에 판매수수료가 책정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자체 외부 마케팅을 통해 거래가 발생했을 때 0.91%~1.82%, 이외 2.73%~3.64%의 수수료율이 적용된다"며 "네이버의 지난해 온플랫폼 상품 거래액은 약 31조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수수료율 개편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는 하반기 약 16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면서 "여전히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 대비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판매자(셀러)들의 이탈 가능성은 낮다"며 "신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함에 따라 상반기는 마케팅 비용 부담이 있겠지만, 하반기부터 거래액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신한투자증권은 18일 알테오젠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AZ)와의 2조원 규모 피하주사(SC) 제형 의약품 개발 계약으로 특허분쟁 관련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3만원을 유지헀다.알테오전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자회사인 메드이뮨(MedImmune)과 3개의 SC 제형 의약품을 개발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총 계약 규모는 2조원이며, 계약금은 영국에서 개발할 의약품 2개에 대해선 각각 365억원, 미국에서 개발할 1개에 대해선 290억원이다.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머크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SC의 매출액과 비교해 계약 규모 및 계약금이 역대 최대 수준”이라며 “할로자임의 특허 분쟁으로 불확실성이 발생됐다면 불가능한 계약조건”이라고 말했다. 그가 특허 분쟁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한 이유다.미국에서 개발할 면역관문억제제의 임핀지(더발루맙)으로 추정됐다. 엄 연구원은 “유의미한 매출을 보이는 경쟁약물인 티센트릭(아테졸리주맙) SC가 영국에 출시된 뒤 3개 분기만에 32%의 SC 전환에 성공했다”며 “임핀지의 SC 개발이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