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거래세 인하..주식시장 부양위해 0.1%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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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주식시장 부양을 위해 증권거래세를 인하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증권거래세를 현행 세율의 절반 수준인 0.1%로 낮췄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같은 조치는 기업공개(IPO) 재개에 따라 거래가 대폭 줄어들자 거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증시는 중국 경제의 고속 성장 와중에도 내림세를 지속,최근 6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상하이지수는 지난해 15% 떨어진 데 이어 올 들어 2.5% 추가 하락했다.
내부자 거래와 상장 기업의 투명성 결여,증권거래소의 잘못된 관행 등이 원인이다.
일부에서는 정부와 증권산업의 부패가 기관투자가를 몰아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금융 당국은 세율 인하와 함께 모든 증권사의 지난해 재무제표를 감사하기로 하고 8개 증권사를 '고위험' 증권사로 분류,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