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오늘 저녁 이사회를 개최하고 행장을 포함한 2기 집행부를 구성했습니다. 이에 따라 로버트 팰런 전 행장은 이사회의장직만 유지하며 후임 행장에는 리처드 웨커 수석부행장이 승계하게 되었습니다. 웨커 신임 행장은 1962년생으로 GE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외환은행 수석부행장을 맡아왔습니다. 신임 행장 선임과 함께 외환은행은 최홍명 상무를 고문으로 발령하고 김형민 커뮤니케이션 담당 상무가 인사본부를 총괄하도록 하였고, 신임 상무에는 이낙근 외환사업본부장과 서충석 재무본부장이 승진, 발령되었습니다. 또 장명기 부행장은 집행수석부행장으로 승진하였고, 기업담당 민형식 상무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사장으로 부임할 예정입니다. 외환은행은 치열한 금융환경 속에서 외환은행의 체질 개선을 위해 진행되었던 다양한 경영혁신 프로그램을 새로운 경영진이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팰런 전 행장과 웨커 신임행장은 25일 오전 11시 외환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이번 인사의 배경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