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외식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본격 나선다. CJ외식서비스부문 정진구 대표는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베이커리 '뚜레쥬르'의 중국 공략과 미국 현지 추가 출점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CJ는 또 올해 면 전문점 '시젠'의 중국 진출을,2006년엔 한식 패밀리레스토랑 '한쿡'의 미국 공략을 계획하는 등 자사 외식 브랜드의 세계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뚜레쥬르 중국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 '베이징베이커리'를 세운 CJ는 올해 여름 중국내 첫 매장을 오픈하고 가맹 사업을 추진한다. 또 지난해 5월 미국 LA 근교에 오픈한 1호점에 이어 올해는 현지 공장을 설립하고 보다 현지인 입맛에 맞는 컨셉트의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국내 1위 식품 기업으로서 한국의 전통 음식과 문화를 세계에 알릴 생각"이라며 "CJ가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국내에 선보이는 것도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 검증 차원"이라고 밝혔다. CJ는 연내 새로운 한식 브랜드를 추가 런칭할 계획이다. 현재 CJ 외식서비스 부문은 CJ㈜의 베이커리'뚜레쥬르'와 베이커리카페 '투썸플레이스',CJ푸드빌의 패밀리레스토랑 '빕스''스카이락''한쿡''스위트리',테이크아웃 전문점 '델쿠치나'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엔 면 전문점 '시젠'과 레스토랑 '애프터 더 레인' 등을 인수,총 9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송주희 기자 y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