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추적]LG전자-노텔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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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노텔이 통신장비 전문회사인 'LG-노텔사'를 설립하기도 합의했습니다.
현장에 다녀온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현호 기자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이 기자! LG전자와 노텔이 전략적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LG전자와 노텔은 양측의 CEO인 김쌍수 부회장과 빌 오웬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인 'LG-노텔사'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가칭 'LG-노텔사'인 합작법인은 통신장비 전문업체로 통신장비와 네트워킹 솔루션 등의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전개하며 국내와 세계 시장개척에 모두 주력합니다.
상호간의 사업분야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윈윈 전략적 제휴입니다.
합작법인은 세부적인 사업분야와 구체적인 협력규모 등은 어떻게 결정됐나요?
네, 합작법인은 첨단 통신장비와 네트워킹 솔루션의 개발전략에서부터 생산과 마케팅, 판매에 이르까지 전 부분에 걸쳐 공동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게 됩니다.
출시될 신제품은 국내를 비롯해 해외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통신장비와 제품을 생산합니다.
노텔은 한국내 R&D 활동을 통해 아시아 시장내에서 통신장비 업체로의 위치를 강화하고 LG전자는 글로벌 휴대폰 단말기 개발을 통해 세계시장 개척에 적극 나섭니다.
특히 LG전자는 시스템 부문에 200여명 노텔은 통신장비 부문에 60여명 등으로 임직원을 구성, CDMA와 통신장비 분야에서 초일류 기업으로의 면모를 갖출 계획입니다.
그렇다면 합작법인은 어떤 지분관계로 구성되면 주요 경영진은 어떻게 선임되는가?
네, LG전자와 노텔은 50%대50%의 공동지분을 투자하는 합작법인에 합의했습니다.
다만 50%의 지분에 있어 노텔이 1주를 더 가졉니다. 합작법인의 매출이 노텔사의 매출로 포함시키기 위해 섭니다. 회계상의 대주주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LG전자는 노텔의 글로벌 영업망에 노하우를 활용해 세계시장을 개척하고 노텔은 합작법인의 매출을 자사 회계장부에 포함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위상을 강화합니다.
주요 경영진은 LG전자가 CEO와 이사 2명을 노텔이 CFO와 이사 3명을 선입하게 되며 모든 경영전략은 반드시 이사회의 완전한 합의를 통해서만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합작법인의 협력기간과 주요 협력전략 등은 어떻게 되는가?
네, 이번 합작법인은 지난 8월부터 대략 6월개 정도의 충분한 기간을 두고 진행돼 왔기 때문에 수익성이 지속되는 한 영원히 지속해간다는 것이 양측의 입장입니다.
또 서로간에 윈윈전략이 가능한 신제품 개발에 모든 역략을 집중, 투자해 모바일과 통신장비 분야의 가치확대를 통해 시장내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LG전자는 차세대 휴대폰 단말기 개발에 주력 전세계 휴대폰의 선도적 기술력을 유지하고 노텔은 옵티컬과 유무선,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제품을 선도할 계획입니다.
이 같은 합작법인에 대한 양측 CEO들의 기대감도 컸다면서요?
네, 그렇습니다. 양측 CEO는 서로가 다른 분야에 협력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 할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피력했습니다.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은 "서로 협력해 그간 쌓아온 통신장비의 기술력과 CDMA분야의 노하우를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발판의 계기가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빌 오웬스 회장도 "LG전자 같은 파트너를 얻어 아시아 시장 개척을 강화할 발판이 마련됐다"며 "통신분야에서 서로가 최고의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