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동남아 TV 시장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삼성 TV는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5개국에서 수량 기준 시장점유율 16.3%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소니, 샤프 등 일본 전자업체가 시장을 점유하고 있던 동남아 TV 시장에서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세를 보이며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삼성 측은 동남아에서의 성공원인을 ▲현지생산체제 구축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 ▲동남아 전역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 ▲물류 리드타임 단축을 통한 적기 공급 등으로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박상진 부사장은 "올해는 PDP·LCD TV 등 프리미엄급 TV 판매를 늘려 전년 대비 35% 성장, 약 5억불의 매출을 달성해 시장 1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동남아에서 "Samsung DigitAll Hope", "Samsung City"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현지화된 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프리미엄급 가전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