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티지가 뜬다] 남양유업 '마더스 오가닉'‥유기농 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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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은 차세대 프리미엄급 분유 제품으로 '마더스 오가닉'을 내놨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원료가 흔치 않아 만들기 어려운 완전 유기농 분유라는 설명이다.
국제유기농협회에서 규정한 일정 면적 이상의 초지에서 유기농 목초만을 먹고 방목되고 있는 젖소의 원유를 원료로 사용했다.
원료의 95% 이상을 유기농으로 만든 것으로 농약이나 생장조절제,가축사료 첨가제,인공 사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에 사용된 원료는 낙농 선진국 중에서도 청정지역으로 확인된 독일 덴마크 등에서 생산된 것만을 사용했다.
농림부 및 국제유기농협회의 인증을 거쳤으며 소량 성분까지도 유기농 원료를 사용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면역성과 소화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강글리오사이드와 뮤신,락타데린 등 모유의 기능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산 과정도 상당히 까다롭다.
비유기농 원료와 섞이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제품만을 위한 별도의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는 것.남양유업 관계자는 "유청분말 등 주 원료 외에 식용유지까지도 유기농 원료를 쓸 정도로 특별한 품질관리 정책에 의해 생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기존 제품에 비해 2배를 웃돈다.
남양 임페리얼 XO가 8백g짜리 1통에 2만원선인데 반해 마더스 오가닉은 3백75g 1통에 2만2천원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최근 출산인구는 감소하고 있지만 웰빙열풍과 식품에 대한 안전성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이들의 먹거리에서도 유기농제품이 크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 분유 시장은 약 3천억원 규모이며 이 중 고급분유 시장이 1천5백억원으로 50%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