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강세 지속시 상승장 이전에 등록했던 종목과 창투주를 주목하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24일 대투증권 임유승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 강세에 대해 '묻지마' 장세 재현 우려감이 지적되고 있으나 과거와 상황이 많이 달라진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장 컨센서스가 형성된 종목을 대상으로 코스다시장 P/E는 7.4배로 지난 2000년 4월말대비 70% 하락해 거래소와 미국 증시와 비교할 때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스닥시장의 건전성 강화 노력이 꾸준히 이어져 일방적 부정적 시각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연구원은 "이같은 상황변화속에서 코스닥 강세 유지시 주목할 종목군은 강세 이전에 등록된 신규공모주로 공모가 자체가 저평가됐을 가능성이 높고 등록후에도 관심저조로 기업가치가 적절하게 반영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코스닥 활성화와 신규등록주 선전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형창투사도 주목할 대상이라고 밝혔다. 관련 종목으로 케이이엔지,태양기전,화인에이티씨,메가스터디,넥스트인 등과 KTB네트워크한국기술투자를 꼽았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