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방송 등 매체 광고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가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에 따르면 중앙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1-20일전국의 20-59세 남녀 600명를 대상으로 4대 매체(신문.방송.라디오.잡지) 광고에 대한 소비자 의식을 조사한 결과, `광고를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1%,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8.9%로, 전체의 56.0%가 광고에 대한 불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에 악영향을 주는 광고유형으로는 ▲폭력성광고(47.7%) ▲선정성광고(22.2%) ▲사행심 조장광고(16.7%) 등이 꼽혔다. 또 허위.과장 광고의 근본 원인으로 44.2%가 `기업의 광고에 대한 책임과 윤리의식 부족'을 지목했고 그밖에는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심의 및 제재장치 미흡(23.3%) ▲광고회사의 책임과 윤리의식 부족(14.8%) 등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