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7:45
수정2006.04.02 17:48
(앵커)
코스닥시장이 조정 하루만에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며 458선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기관은 4일째, 외국인들은 8일째 매도에 나서고 있어 개인의 외끌이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爛求?박병연기자.
(기자)
네 박병연입니다. 코스닥 시장이 조정 하루만에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개인들은 지난 18일 240억원, 19일 379억원, 20일 32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21일 2시 현재 290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강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외국인들은 10일부터 순매도로 돌아섰고 이어 기관들도 지수가 장중 450선을 넘어선 18일부터는 비중 축소로 전환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오늘도 각각 190억원, 5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습니다.
또 주가상승 기회를 이용한 주요 주주들의 매물과 자사주 매물도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개인의 외끌이 장세가 계속될 경우, 변동성이 커져 주가가 급락할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우려는 이미 지난 6일과 20일 두 차례나 현실화돼 롤러코스트 장세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개인들의 매수세만으로도 시장은 충분히 한 단계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견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이 40조원에 머무는 가벼운 시장인 데다 거래소에서 판 자금이 코스닥으로 유입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개인의 외끌이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