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올해 경영목표를 밝혔습니다. 최대 호황을 누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목표라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현석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진해운은 올해 매출액 56억달러 영업이익은 6억 9천만달러를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한진해운은 "올 한해 원달러 환율이 평균 1,075원 수준일 것으로 본다"면서 "이럴 경우 매출액은 우리돈으로 6조 386억원, 영업이익은 7400억원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수송량은 컨테이너 부문 287만 5천 TEU와 벌크 부문 4천 690만톤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는 컨테이너 수송은 지난해보다 5% 정도 증가를 예상하는 반면 벌크 물량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는 것입니다. 이와함께 투자도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늘릴 방침입니다. 총 2억 8천만달러 신규 선박 발주와 항만-터미널 공사, IT인프라 재구축 등에 쏟아부을 계획입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방안도 다각도로 모색해 지난해 3분기까지 308%이던 부채비율을 올해는 141% 수준까지 끌어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진해운 박정원 사장은 선대확충과 원가경쟁력 제고, 수익성 중심의 신규물류 사업 확대 등을 올해 주요 실천과제로 확정해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