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은 20일 낮 12시 (현지시간. 한국시간 21일 새벽 2시) 워싱턴 DC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윌리엄 렌퀴스트 연방 대법원장 주재로 열린 취임 선서식에서 성경에 손을 얹은 채 "나는 미국 대통령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내 능력의 최선을 다해 미국 헌법을 지지하고 수호하고 보호할 것을 엄숙히 맹세한다"고 선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