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제적으로도 엄청난 파급효과를 미치고 있는 한류 열풍을 이어나가기 위해 마련된 민간단체가 새롭게 보금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에 모인 정부와 민간단체 관계자들은 한류지속을 위해 올 한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아시아 국가들의 문화산업 교류를 위해 창립된 아시아 문화산업교류재단이 현판식 행사를 갖고 '신한류' 프로젝트의 신호탄을 쏴 올렸습니다. 현판식 행사에는 정동채 문화부 장관을 비롯한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계 인사들은 한류가 일시적 현상이 아닌 문화교류와 산업-경제적 효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 사업계획 보고에서 한류의 일방성을 지양하고 상호주의적 문화교류와 협력을 통해 이를 지속 시킨다는 것이 재단측의 역점 사안입니다. 한류열풍이 기업인지도를 높여 수출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민간차원에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재단도 이러한 점을 간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리에 함께 한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은 최근의 한류지속을 위해서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INT)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 ( 민간단체와 협력해 범정부 차원에서 한류 확대 지속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문화도 산업이다..한류 활성화 위해 재정적, 행정적 지원 아끼지 않겠다) 지난해 말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한류 열풍이 지속될 수 있도록 아시아 문화산업교류재단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는 정 장관은 한류 지속을 위한 선결 과제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정부도 한류를 단순 문화상품에서 본격적인 수출산업으로 발전시키려는 움직임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한류 국가를 공략하기 위한 역점 사항도 덧붙였습니다. INT)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 (한류의 실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대상국가 현지 상황분석, 해외 마케팅 세일즈 부족이 문제..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문화산업이 먼저 개발돼야 한다...) 정부도 이를 위해 올 상반기중 홍콩·베트남·타이완 등 아시아권 5개국에 대한 실태조사를 한 차례 더 벌인뒤 이를 바탕으로 한류 국가를 공략하기 위한 문화산업 관련 정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같은 정부의 지원에 화답이라도 하듯 재단 측도 한류 문화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연구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며 중국 상해와 베트남 호치민에 문화산업교류협력센터를 설립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한류의 전방위적인 확산을 위해 거점을 새롭게 마련한 민간단체와 지원을 약속한 정부가 협력을 약속하며 함께 잔을 기울인 가운데 신한류로 이어가기 위한 이러한 민관의 노력들이 결실로 맺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