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로드쇼'(낮 12시)에서는 LG생명과학의 양흥준 대표이사를 만나본다. LG생명과학은 국내에서 첫손 꼽히는 의약품 연구개발 업체다. 12년에 걸친 연구 끝에 2003년 4월 국내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승인을 따낸 퀴놀린계 항생제 '팩티브'는 이 회사가 일궈낸 대표적 성공사례다. 지난해엔 매출액 2천1백억원의 약 4분의 1인 5백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연구개발 인력도 4백명으로 전체 직원(1천여명)의 40%선에 이른다. 이 회사는 팩티브 외에도 B형간염 치료제 등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